미취학 아동 혹은 영유아를 차에 태울 때는 카시트를 장착하는 것이 좋다. 뼈와 근육이 온전히 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안전장치가 꼭 필요하다. 내 아이 안전을 위해 고민 끝에 구매하는 카시트이지만 그 종류와 가격대가 천차만별인 탓에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망설여진다.

 

다양한 제품 리뷰가 나와 있지만 100% 신뢰하기는 어렵다. 이럴 때는 미국 컨슈머 리포트(Consumer Reports)를 참고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이 컨슈머 리포트의 평가대상이 됐다면 더 좋다. 컨슈머 리포트는 미국 소비자 연맹이 발간하는 비영리 월간 잡지로 철저히 소비자 입장에서 물건을 평가하기 때문에 미국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신뢰성이 높다.

최근 컨슈머 리포트는 카시트 충돌 테스트를 진행하고 일부 제품에서 문제점을 발견했다. 브라이택스(Britax)사의 프런티어 클릭타이트(Frontier ClickTight)와 파이어니어 부스터(Pioneer booster), 코스코(Cosco)사의 피날레(Finale), 하모니(Harmony)사의 디펜더(Defender) 360이다.

브라이택스 제품

이번 충돌 테스트에서 브라이택스사의 프런티어 클릭타이트와 파이어니어 부스터에서는 시트 뒤 부분 파손이 발견됐다. 프런티어 클릭타이트는 10살 아이 평균 35kg 무게 더미(dummy)를 사용했을 때 구조적 손상이 심각했다.

 

파이어니어 부스터는 6세 아이 평균 23~28kg 더미 사용 테스트에서 머리 받침이 부러졌다. 이 카시트는 15kg 정도의 더미를 사용했을 때는 큰 문제를 보여주지 않았다. 두 제품 사용 최대 무게는 가각 40kg와 30kg다.

코스코 제품

코스코사의 피날레는 충돌 테스트에서 카시트를 고정하는 탑 테더(top tether)가 부서졌다. 이로 인해 시트와 더미가 앞쪽으로 쏠리게 되고, 아이들이 손 닿는 위치에 날카로운 플라스틱 조각이 생겼다. 테스트는 6세 아이 평균 23~28kg 더미를 사용했다.

 

속도가 빠르지 않을 때도 문제는 있었다. 탑 테더 주변 부위가 스트레스를 받은 흔적이 발견됐다. 하지만 3세 아이 평균 15kg 더미로는 문제가 없었다. 코스코 피날레의 최대 사용 무게는 30kg다.

하모니의 제품

하모니사의 디펜더 360은 시트 뒷부분 부품이 망가졌다. 테스트에서 더미의 벨트가 느슨해졌다. 벨트가 더미를 붙잡아 주지 못하자 더미는 앞쪽으로 쏠리게 됐다. 테스트는 6세 아이 평균 23~28kg 더미를 사용했다. 이번에도 역시 3세 아이 평균 15kg 더미로는 문제가 없었다.

 

이번 테스트에 대해 브라이택스와 코스코, 하모니 측은 안내된 사용방법 대로 사용한다면 문제 될 게 없으며, 판매 제품 중 부상자 보고도 없었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입장이다. 법적 책임에서도 자유롭다고 덧붙였다.

일부 제품의 플라스틱 구조물이 파손된 흔적

컨슈머 리포트는 지난 2014년부터 카시트에 대한 자체 비교 테스트를 실시해 왔다. 미국 내에서 정한 충돌 테스트 보다 엄격한 테스트를 적용한다. 아이 크기 더미를 태우고, 시속 60km 에서 충돌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카시트에 앉은 아이와 앞좌석과의 상호작용도 고려해 종합적인 평가를 내린다.

 

한편, 국토 교통부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카시트 착용률은 고속도로 60.42%, 일반 도로 49.21% 밖에 되지 않는다. 삼성교통 문화 안전 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카시트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유아 사망률은 착용했을 때보다 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이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관련 법규 역시 엄격해진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13세 미만 어린이가 안전띠를 미착용할 경우 과태료 6만 원이 부과된다. 벨트가 있는 대중교통 또한 마찬가지다. 또, 6세 미만 아동이 차에 탈 때에는 반드시 카시트를 장착해야 한다. 이 역시 미착용 시 과태료 6만 원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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