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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인 중국은 여러가지로 별난 문화를 갖고 있다. 중국에서 차를 운전하다 보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특이한 현상을 꽤나 관찰할 수 있다. 카가이 취재팀은 외국에 없는 중국만의 특이한 운전문화 TOP5를 선정했다. 

인피니티 새 차 구입후 폭죽이 터진 현장

1. 차가 망가져도 새 차 제사는 드려야..

다양한 민족이 함께 사는 다양성의 나라 중국은 과거부터 다양한 미신 문화로 유명하다. 자동차 관련 미신도 눈길을 끌고 있다 .대부분 중국인 자동차 안에는 미니 불상이 있거나 기어봉에 묵주를 걸어 놓는다. 불교 문화의 영향이다. 또한 적지 않은 사람들은 새 차를 사면 폭죽을 터트리거나 심지어 향을 피우고 닭을 잡기도 한다. 그러나 많은 중국 차주들이 폭죽의 위험 요소를 깨닫지 못한 경우도 더러 있다. 새 차 바로 옆에 폭죽을 겹겹이 에워싼 뒤 폭죽을 터트리는 경우다. 명절 때 터지는 대형 폭죽보다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다. 이 폭죽들은 불을 붙이자 마자 '탁탁' 소리는 내며 터진다. 운이 좋으면 차 지붕의 페인트칠만 벗겨질 수도 있지만 운이 나쁘면 차에 불이 붙는 경우도 생긴다. 방금 산 새 차가 순식간에 고철이 될 수도 있다. 이러한 사고는 중국 미디어에서 종종 볼 수 있다. 지금도 여전히 많은 차주들이 이런 위험을 감수하고 폭죽으로 액땜을 하고 '제사'를 지낸다.

기름값을 아끼기 위해 주유소에서 밤새 기다리는 차량들

2. 밤새 주유소 대기줄 서기

2018년 급등한 기름값 때문에 많은 중국 차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1리터당 6위안(977원)에서 7위안(1140원)으로 오르더니, 단숨에 또 8위안(1300원)으로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기름값이 오르자 부담을 느낀 차주들은 조금이라도 절약하기 위해서, 밤에 할인혜택이 있는 주유소에 몰려가 줄을 서며 대기한다. 다음날 또 기름값이 오르기 때문에 한시라도 빨리 주유소에 가서 기름을 가득 채우고자 하는 것이다. 줄을 서는 차량을 살펴보면 자가용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게  화물차와 택시다. 차량 운전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경우는 기름값에 훨씬 예민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오토바이는 무조건 피하는 게 상책이다

3. 전기 오토바이는 무조건 피해..

중국 대도시에는 자전거ㆍ오토바이 도로와 자동차 도로가 나뉘어져 있는 경우가 많지만 시골이나 좁은 도로는 그렇지 않은 곳도 상당수다. 이럴 경우 상당수 전기 오토바이가 신호를 무시하고 자동차 도로를 주행하기도 한다.  조심하지 않으면 쉽게 사고가 날 수 있는 상황이 비일비재하다. 게다가 충돌사고가 나면 100% 자동차 책임이다. 중국 법률상 사고 책임 분배에서 전기 오토바이가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 운전 중에 오토바이를 보면 무조건 피하는 게 중국에선 상책이다. 요즘에는 대놓고 고의 사고를 일으켜서 손해배상 청구를 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4. '옵션추가'를 많이 하면 체면이 선다?

중국 차주 가운데 자동차 관련 전문 지식이 있는 사람의 비율은 선진국에 비해 많지 않다고 한다. 그러나 중국인의 차를 향한 사랑은 정말 애틋하다. 나이의 많고 적음과 상관없이 일단 새 차를 구매하면 썬팅, 유리코팅, 시트커버, 내부 인테리어 등 일련의 옵션을 추가한다. 또 차를 사면서 옵션을 주문하면 더 비싸지기 때문에 구매 이후 개별적으로 자동차 옵션과  악세사리를 추가하는 경우가 상당수다. 중국에서 차의 옵션이 많다는 것은 차의 가격이 비싸지는 것이고 상대방을 태웠을 때  '체면'이 서는 것이라고 한다. 간단한 예로 중국 차주들은 직물 시트 차량을 구입한 뒤 가죽처럼 보이는 시트를 덧씌우는 경우가 흔하다. 가죽처럼 보이면 일단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이 때문에 차의 등급이 올라간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2000년대 초, 한국에서도 2.0L 모델을 구입하고 트렁크 부문 뱃지 부분에 3.0L로 바꿔 다는 경우가 흔했다. 벤츠의 경우 S300을 S500으로 고쳐 다는 경우는 요즘도 가끔식 볼 수 있다. 



5. 중국 도로에서 옛날 차종은 보기 드물다?

중국 도로에서는 오래된 오올드카나 클래식카는 정말 보기 어렵다. 거의 대부분 10년 이내의  비교적 신차다. 물론 중국에서도 일부 애호가들이 1980년대 빈티지 풍의 오올드카를 좋아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오래된 모델이 눈이 잘 띄지 않는 것은 배출가스 문제로 정부에서 아예 운행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보수를 잘 해서 겉으로는 꽤 괜찮은 옛날 차라고 할지라도, 배출 허용 기준 초과 차량은 아쉽게도 규제에 걸려 무용지물이 되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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